사월(April)이는 작년 10월에 일명 부산개백화점이라는 거대한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13마리의 코카스파니엘 중 한마리입니다. 구조 당시 갈비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너무 많이 말랐던 사월이는 이젠 제법 살도 붙고 체력도 좋아졌어요. 앞자리는 기형이라 치료가 불가능하고 뒷다리는 슬개골 4기라 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을 하면 앞다리에 힘을 줄 수가 없는 상태라 여러 원장님들에게 상담을 받았지만 수술을 권장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. 유선종양과 비장에 혹이 있어서 제거 수술을 작년에 받았으며 그 뿐 아니라 잦은 출산으로 외음부가 늘어져서 요실금으로 소변을 흘리고 다닙니다. 2월 말에는 안구진탕 증상까지 있어서 입원을 했고 현재는 약을 복용하니 증상은 사라지고 계속 이겨내고 있습니다.